[초점]남아공, 전기‧물 낭비 스튜핏!・ 절약 그뤠잇!
[초점]남아공, 전기‧물 낭비 스튜핏!・ 절약 그뤠잇!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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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단수, 전기・수도 요금 인상 영향 에너지 효율등급↑ 물 절약 제품 인기
요하네스버그 Alexandra 지역 가정용 태양광발전기 모습
요하네스버그 Alexandra 지역 가정용 태양광발전기 모습
전기요금 선불 기기.
전기요금 선불 기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정전과 단수, 전기 및 수도요금 인상 등으로 절약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고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코트라 해외시장 정보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지난 2016년에 심각했던 가뭄이 다소 해갈된 중북부 지역과 달리, 남부 해안지역 케이프타운은 물 부족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남아공은 수도관이 노후화돼 수도관이 터져서 주변 지역 일대가 단수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주요 수도관은 주로 지하 깊숙한 데 있어 수습에도 평균 2~3일이 걸리는 편이다.

여기에 전기, 수도 요금도 꾸준히 상승해 2007년 이래 남아공 전기 요금은 500% 대폭 인상됐다. 또 가뭄으로 재난 위기를 겪었던 케이프타운은 오는 7월 1일부터 수도세가 27% 인상되고, 향후 2년 동안 약 두 배(2019년 30%, 2020년 22%)로 오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아공에서는 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해 물 절약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세계적 추세와 마찬가지로 남아공 역시 대부분의 국민들이 물을 아껴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아공에서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디자인의 제품이 점점 더 인기를 끌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전자제품은 에너지 라벨링이 필수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에너지 효율등급을 바로 알 수 있어, 사양이 비슷한 제품이라면 에너지 효율등급이 높은 제품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식기 세척기나 세탁기는 적은 양의 물로 타사 제품과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코트라의 조언이다. 또한 물을 절약하면서 수압은 높은 수도꼭지나 노즐과 같이 아이디어 상품 역시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강우량이 적어지거나 단수가 잦은 남아공에서 수맥 탐사용 시추공(Borehole)이나 웰포인트(Wellpoint)가 구비돼 있는 부동산은 판매 시 굉장한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꾸준히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수도와 빗물을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역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남아공에선 중수 정화 시스템과 빗물 저장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일부 흑인거주지역(Township)에는 그린 에너지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 지원 하에 태양광 발전기가 가구마다 설치돼 있으며, 후불로 전기요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선불로 이용할 경우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다는 인식도 있어, 전기요금 선불 시스템을 설치하는 가정도 늘어나고 있다.

전기요금 선불 시스템은 슈퍼마켓이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원하는 금액을 지불해 코드를 지급 받고, 기기에 코드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전력량이 기기에 표시되며 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이나 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 정전 대비 제품, 그린 에너지를 이용한 제품, 빗물 활용 가능 제품 등이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케이프타운은 가뭄 위기 때 1인당 물 사용량을 제한했었으며, 빗물 저장탱크나 샤워 시 물 사용량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하는 샤워 린스 키트 등 관련 제품이 실제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남아공에서는 잦은 단수로 인해 지하수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수맥 탐사용 시추공(Borehole)이나 웰포인트(Wellpoint) 제품이 일반 가정용으로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아공에선 또 정부가 부족한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 강제부하차단(로드쉐딩, Load shedding)을 도입하기도 했고, 불안정한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인한 정전도 잦기 때문에 손전등, 양초 등 전기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남아공의 에너지 절약 및 효율 제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대형 유통망의 벤더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통망에 공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벤더와 계약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을 공략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게 코트라의 설명이다.

또한 남아공 현지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바이어들과 접촉하는 것이 훨씬 쉽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로 현장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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