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일자리 창출 기회인가' 정책토론회
'에너지신산업, 일자리 창출 기회인가' 정책토론회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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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전망 속 우려도 제기… 30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오는 30일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에너지전환시대의 일자리 정책토론회-에너지신산업정책 일자리 창출 기회인가’를 개최한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10월 에너지전환 로드맵 발표를 통해 현재 7%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관련 일자리 문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 선봉장으로 에너지신산업을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태양광 및 풍력을 비롯해 제조, 컨설팅, 금융, 보험, 의료 등 새로운 분야의 일자리가 추가적으로 파생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한국에너지공단의 2017년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체 수는 473개, 고용인원은 1만6177명으로, 국제 수준에 비해 미흡한 수준이다. 또한 재생에너지의 낮은 사회적 수용성, 협소한 국내시장, 국제시장과의 경쟁 등 장애요인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산업과 고용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태양광 및 풍력발전 중심의 확대로 인한 투기 문제와 그 외 신재생에너지원을 이용한 중소발전사들의 도태와 설비기술 사장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토론회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3020 달성과 지속가능한 양질의 에너지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주제발제에는 '에너지신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를 주제로 김진수 한양대학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가 발표하며, 양현모 전략컨설팅집현㈜ 대표이사가 '미래에너지산업 인재육성', 그리고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연구실장이 '태양광융합산업,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창출'을 각각 발표한다.

전문가 3인의 발제에 이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회 좌장은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이 맡으며, 김기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실 부연구위원, 김의경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수송에너지실장, 송승호 광운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윤태환 (주)루트에너지 대표, 최석환 한국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실장 등이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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