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월드클래스 300사업 선정 후 5년새 수출액 140%↑
경동나비엔, 월드클래스 300사업 선정 후 5년새 수출액 140%↑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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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월드클래스 300사업 신규 41개사 선정 300개 기업 달성・ 높은 성과 거둬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보일러 제조사인 경동나비엔이 월드클래스 300사업에 선정된 이후 5년 새 매출 67%, 수출액 140%, 고용 38%가 각각 늘어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 화장품 제조사인 해브앤비의 경우 월드클래스 300사기업에 선정된 1년새 매출액은 53%, 수출액 81%, 고용 18% 증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월드클래스 300 신규 선정 기업 41개사에 대한 선정서 수여식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월드클래스 300 사업 선정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 혁신을 위한 R&D(5년간 연 15억원 이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마케팅(5년간 연 7500만원)을 비롯해 금융·인력·지식재산권(IP)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그간 기업들의 자체적인 혁신 노력과 R&D·수출·금융 등에 대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2011~2016년간 매출액은 15.8%, 수출은 17.4%, 고용은 14.9% 증가하는 등 높은 성과를 시현했다.

2016년까지 종료된 과제 46개 중 35개 과제가 사업화에 성공(사업화 성공률 76.1%)해 총 1조8000억원의 매출액이 발생, 지원 예산(1133억원) 대비 약 16배의 성과를 이뤘다.

월드클래스 300 사업 우수 사례를 보면 보일러 제조사인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2년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정부의 R&D 지원을 받아 ‘그린홈 구현을 위한 가정용 초고효율 에너지기기 기술’을 개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선정년도인 2012년 매출 3414 대비 67% 늘어난 5698억원, 수출액은 1120억원대비 140% 대폭 늘어난 2693억원, 고용은 743명에서 1028명으로 38% 증가했다.

화장품 제조기업인 해브앤비는 2016년 월드클래스 300 사업에 선정돼 해외마케팅 지원인 ‘월드챔프’ 사업을 통해 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이를 통해 선정년도인 2016년 대비 매출액은 2371억원에서 53%늘어난 3628억원, 수출액은 2600만달러에서 81%증가한 4700만달러, 고용은 281명에서 18% 증가한 332명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2017년까지 월드클래스 300에 259개 기업(총 선정 272개사, 자격취소 13개사)을 선정했으며, 이번에 41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해 당초 목표한 300개사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41개 기업 중 중견기업은 11개, 중소기업은 30개이며, 평균 매출액 1169억원, R&D 집약도 5.3%, 수출 비중은 53.1%에 달한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 11개사(26.8%), 자동차 9개사(22.0%), 전자·통신 5개사(12.2%), 의료·광학기기 5개사(12.2%) 순으로 분포한다.

문승욱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월드클래스 300 사업은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대표적인 기업 육성 프로젝트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산업부는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견기업 비전 2280’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기부 최수규 차관, 산업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지원기관) KIAT 김학도 원장, 중견기업연구원 이동기 원장 등(기업) 월드클래스 300 협회 윤동한 회장, 41개 선정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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