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원유수요 감소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중국 원유수요 감소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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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71.31 달러·두바이유 75.30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5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 원유재고 감소, 중국 원유수요 감소, 미 달러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71.3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20달러 상승한 78.43달러에 마감됐다. 2014년 11월 24일 배럴당 79.68달러 이후 최고치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53달러 상승한 75.30달러에 마감됐다. 2014년 11월 26일 배럴당 75.71달러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드응로 상승했다.

이란이 EU와 핵합의 유지를 위한 협상에 실패할 경우 핵합의를 탈퇴하고 우라늄을 핵무기화가 가능한 20% 선까지 농축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됐다.

이란은 핵합의 체결 후 산업 연료용(농도 4%)으로 투입 가능한 수준까지만 우라늄을 농축해 왔다.

중국의 원유수요 감소 전망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4월 중국의 소매판매, 고정자산 투자 등 경제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부진한 것으로 알려져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다.

5월 중국 주요 정제시설들이 유지보수를 앞두고 있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Reuters는 지난 2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22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주 미 원유재고는 4억 3400만 배럴이다.

미 달러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68% 상승한 93.22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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