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올 들어 ‘태양광발전’이 급속 확대되는 이유는
[분석] 올 들어 ‘태양광발전’이 급속 확대되는 이유는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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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RPS 사업자·공단 보급사업 기준 신규설치 446.2㎿ ‘역대 최고’
20년 장기고정가격계약 의무화·금융지원 확대로 수익성 확보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올 들어 태양광 발전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1분기 RPS 사업자와 공단 보급사업(자가용) 기준 태양광발전 신규 설치량이 446.2㎿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261.3㎿보다 70.7%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전력도매가격(SMP)+REC’ 20년 장기고정가격계약 의무화 제도와 금융지원 확대로 설치비 마련과 조달이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이 크게 확대됐다. 정부의 중기 신재생에너지 재정계획에 따르면 금융지원 예산의 경우 2017년 660억원에 불과했으나 2018년 1760억원으로 무려 167% 늘었고 이후 2019년 4750억원, 2020년 4750억원, 2021년 485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보급지원 예산은 2017년 1000억원에서 2018년 19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9년 1500억원, 2020년 1600억원, 2021년 1700억원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1년에는 금융지원 예산이 보급지원 예산의 3배에 육박하게 된다.

이처럼 금융지원 예산이 대폭 늘어나는 것은 ‘재생에너지 3020’ 달성과 함께 보급 확대 핵심수단으로 ‘금융지원을 통한 신규 투자 유치’를 중시하겠다는 정책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금융지원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생산이용시설에 대한 사업비를 장기·저리로 융자해 주는 사업으로 주로 이용 및 생산설비 설치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에 한국형 발전차액지원제도가 도입될 경우 태양광발전 설치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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