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기업 ‘월드클래스 300’ 도약 성공
에너지밸리 기업 ‘월드클래스 300’ 도약 성공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7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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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지원제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 성장 집중 지원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의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중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 5년간 R&D,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글로벌 히든챔피언 육성 프로그램이다.

선정 대상은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매출 400억원~1조원 규모의 기업 중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을 2% 이상 투자하는 기업이다.

한전의 에너지밸리 지원제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된 ㈜누리텔레콤과 ㈜광명전기는 에너지밸리를 기반으로 전력 ICT와 고효율 전력기자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중이라는 평가다.

나주혁신산단에 위치한 누리텔레콤 전경
나주혁신산단에 위치한 누리텔레콤 전경

㈜누리텔레콤은 IoT 기반 지능형 검침솔루션인 AMI와 통신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전력 IoT 기업이다. 지난 2015년 9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말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스웨덴, 노르웨이, 가나, 베트남 등 전 세계 46개 해외전력사에 AMI 독자솔루션을 공급해 오고 있다.

㈜광명전기는 배전시스템, 가스절연개폐기(GIS, E-GIS) 및 차단기 등을 주력 생산제품으로 2016년 6월 한전과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7년 9월 나주시 혁신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축했으며, 에너지밸리 투자를 기반으로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물인터넷분야를 아우르는 전력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밸리 스타기업’을 자체적으로 선정하고 R&D 협력, 전문기술 컨설팅 등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과 월드클래스 300 육성을 추진하고 있음.

특히 KTP(KEPCO Trusted Partner, 한전의 협력사 수출지원 브랜드)의 사용권 부여, 해외 전시회 참가시 선정 우대, 수출시범사업 및 해외 제품인증 지원 등을 통해 에너지밸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 및 지자체와 협력, 해외시장 진출 인큐베이터(해외사무공간 지원, 컨설팅), 기술개발사업(최대 4억원/2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최대 5억원) 등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추진중이다.

에너지밸리는 2014년 한전 본사이전을 계기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전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협력 조성중인 에너지신산업에 특화된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다. 현재 310개의 기업이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187개사가 공장 가동 또는 토지계약 등을 통해 투자를 실행한 상태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기업 성장지원을 통해 에너지밸리 투자기업 중 매년 1개사 이상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을 배출해 에너지밸리를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조성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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