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가치 상향 조정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유가치 상향 조정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8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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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71.49 달러·두바이유 76.67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7일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차질, 주요기관 유가 전망치 상향, 산유국 회동 계획,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미 달러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과 동일한 배럴당 71.49달러에 거래됐다. 6월물은 만기이며 7월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0.01달러 상승한 71.57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02달러 상승한 79.30달러에 마감됐다.

텍사스산(WTI)은 2014년 11월 26일 배럴당 73.69달러 이후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2014년 11월 24일 배럴당 79.68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57달러 상승한 76.67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 25일 배럴당 77.11달러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 원유 수출 차질 등으로 상승했다.

Shell사(SPDC)는 Nembe Creek Trunk 송유관 가동중단에 따라 나이지리아산 Bonny
Light 원유 수출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했다.

?6월 Bonny Light유 수출량은 19만 5000배럴로 예상되며, Forcados유도 송유관 누유로 약 20에서 24만 배럴 수출 차질이 예상된다.

주요기관의 유가 전망치 상향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Barclays사는 예상보다 타이트해진 석유수급을 반영해 2018~2019년 북해산브랜트유(Brent)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61.8달러, 60달러에서 배럴당 73달러, 70달러로 텍사스산(WTI)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57달러, 55달러에서 배럴당 68.2달러, 6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산유국 회동 계획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사우디 Khalid al-Falih 에너지부장관과 UAE Suhail al-Mazroui 에너지부 장관은 다음주 러시아 Alexander Novak 에너지부 장관과 석유시장 안정화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최근 2년 동안 27% 증가한 1072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장중 북해산브랜트유(Brent)와 텍사스산(WTI) 가격차는 2015년 4월 이후 최대인 배럴당 8.2달러로 확대되기도 했다.

미 원유 생산량 증가 및 미 달러 강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9% 상승한 93.47로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3.12%로 2011년 이후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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