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유 소비 지난해 3.3% 증가
국내 항공유 소비 지난해 3.3% 증가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18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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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산 항공유 총 1억 7000만 배럴을 생산...소비 3800만 배럴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해 국내 항공여객수는 1억 900만명(국내선+국제선)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국내 및 국제 여객이 전년대비 각각 4.8%, 5.4% 증가했으며 항공화물도 전년대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항공유 국내 소비 또한 전년대비 3.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 항공유는 총 1억 7000만 배럴을 생산해 국내에서 3800만 배럴이 소비됐으며 해외 수출은 1억 2000만 배럴을 수출했다. 국제벙커링으로 1300만 배럴이 외국적 항공기에 급유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소비 물량은 전체 석유 소비량 중 4% 정도의 작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에 있어서는 전체 석유제품 수출 중 24%의 비중으로 경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 수출됐다.

2017년 국내 생산 항공유의 공급 합계는 1억 7000만 배럴로 거의 국내에 공급되고 있으며 수입물량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국내 석유제품의 총 생산량은 12억 3000만 배럴을 기록했다. 국내 항공유 생산은 전체 석유제품 생산의 약 14%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유와 나프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항공유 생산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국내외의 수요 증가와 정유사들의 고도화 설비 증설 등으로 항공유를 비롯한 경질유생산 능력이 확대된 것이 그 이유로 파악됐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017년 항공유 수입은 3000배럴로 나타났다. 항공유의 경우 국내 정유사의 생산만으로도 국내 소비를 충족시키고 있어 국내 소비를 위한 수입은 매우 미미한 편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국내 항공유 생산 증가로 인해 수입물량이 급격히 감소했으며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된 3000배럴은 모두 항공 휘발유로 미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항공 소비는 국내 및 국제여객의 증가, 저비용항공사(LCC)와 화물운송시장 의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다. 지난해 국내에서 소비한 항공유 물량은 38백만 배럴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00년 항공유 소비량 1800만 배럴의 두 배가 넘는 물량이다. 항공유 소비는 2000년에 들어서면서부터 연평균 4.4%의 비율로 꾸준한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등록 항공기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 된 항공기는 총 7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대(3.9%)증가했다. 가장 많은 증가한 것은 국내 및 국제 운송사업용 항공기로 21대가 증가했다. 이 중 저비용항공사(LCC)가 18대를 새로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화물 또한 세계경기 회복으로 인해 수출입화물이 증가하고 있으며 직구·역직구 시장의 확대로 국제 특송 화물이 급증하고 있다. 저비용항공사와 항공화물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유 소비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유 수출은 2017년 우리나라는 수출 5737억 달러로 무역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석유제품은 정부가 수출의 규모와 중요도에 따라 선정한 13대 주력 수출 품목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선박류, 자동차에 이어 6번째로 많은 금액인 350억 달러를 수출했다. 물량으로는 5억 900만 배럴로 항공유는 경유 다음으로 많은 1억 2천만 배럴이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990년대 초에는 B-C유가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그러나‘90년대 후반부터는 경유가 가장 많이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중반부터 항공유가 경유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이후 현재까지 항공유의 수출 비중은 경유 다음으로 2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항공유 수출이 이렇게 증가한 것은 고도화시설 증설 등으로 경질유 생산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석유제품 생산 중 경질제품인 휘발유, 등유, 경유, 나프타, 항공유의 생산 비중은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유 수출량은 1억 2000만 배럴로 미국(29.8%), 중국(15.6%), 호주 (14.6%), 네덜란드(10.8%) 등으로 수출됐다. 석유제품 거래소가 있는 네덜란드와 싱가포르로의 수출 비중도 큰 편이다. 미국은 우리나라 제1의 항공유 수출 대상국으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장 많은 물량이 미국으로 수출됐다.

국토교통부는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LLC)의 항공기 보유 증대, 신규노선 취항확대 등으로 항공여객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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