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글로벌 천연가스 플랫폼…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선도적 역할 수행
한국가스공사, 글로벌 천연가스 플랫폼…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선도적 역할 수행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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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최우선 과제 ‘일자리 창출’ 적극 동참…청년 실업 해소 앞장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그동안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적극 부합하기 위해 ‘동반성장’을 공사의 12대 중점 전략과제의 하나로 설정하고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의 경우 예산이 전년대비 21% 감소한 상황에서도 동반성장 예산을 33% 증액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역량 강화 및 해외 판로 확대, 경쟁력강화를 통한 성장 지원 사업 등 전 방위적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 같은 전사적인 체계적 동반성장 추진 결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7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2단계 상승한 ‘양호’ 등급을 받았다. 가스공사는 정부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일자리 창출’을 12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를 찾아 동반 성장활동과 일자리 창출 노력을 살펴봤다.

 

■신기술·신시장 대응 중소기업 R&D 역량 강화

한국가스공사는 중소협력사들이 겪고 있는 기술개발의 한계, 가스 산업 경쟁력 심화, 4차 산업대비 기초 인프라 미비 등의 어려운 환경을 이해하고 생산성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2017년에는 기술개발 특허·기술인증 지원(11건), 기술개발 과제 수행(22건), 가스공사 보유기술 이전(10건, 21억원 상당)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 실증과제공모 시범실시(3개 과제 응모), 기술개발제품 연구기자재 및 현장 시설 이용 등 기술개발 인프라 제공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6개 대학과 MOU를 체결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노력을 지속했다.

신기술·신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용연료의 LNG 전환사업(야드트랙터, LNG벙커링), 신시장 조성사업(KC-1, 연료전지)에 대해서도 선도적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 확대에 대한 지원노력도 전개했다.

공사는 또 가스산업 중소기업의 판로 다각화 필요와 독자적 해외진출 역량부족 등 협력사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지난해 국내외 판로개척 및 인력지원 사업 등 아낌없는 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해외진출 공동행사를 통한 계약 체결액이 전년대비 10% 향상했으며, 공공기관 최초로 중소기업의 해외석유가스 메이저 벤더 등록 지원(3건 달성), 유관기관의 중소기업 육성 업무협약(1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 고유의 수출지원 플랫폼인 ‘GASPO’를 더욱 체계화시켜 기존의 산발적이고 개별적인 지원으로 수출 진행단계에서 수출에 실패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장애 요인을 해결하고자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플랫폼화 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대외적으로 가스공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은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동반성장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협력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적극적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모범적인 동반성장 우수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력강화 지원 통한 중소기업 성장주도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생산성혁신파트너십 사업’, ‘산업혁신운동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유동성 자금 지원,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중소 협력사들의 자체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가스공사의 ‘생산성 혁신파트너십 지원사업’에 참여한 6개사,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한 11개사는 공정개선 등을 통해 7억7000만원의 재무적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금융 및 고용안정 지원을 통해 경영여건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저리자금 대출지원용 ‘동반성장펀드’를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총 296개사에 822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장기재직 유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원대상자를 33명에서 38명으로 확대 선발했다.

이 외에도 KOGAS 현장설비 체험교육(11월, 7개업체 16명)과 중소기업 현장맞춤형 교육(6~9월, 5개업체 180명)을 시행하여 가스공사의 현장설비 활용을 통한 중소협력사 임직원의 역량강화에도 기여했다. 

■연간 2만개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해소 기여

한국가스공사는 정부 국정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을 12대 전략과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양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채용하기 위해 연령·학력·전공 등 스펙을 초월한 제한 없는 공개경쟁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채택해 이력서에 사진, 학력, 출신지, 가족관계 기재란을 없애고 업무관련 경험과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하고 있다.

또한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찾고자 2015년부터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채용을 도입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 필기전형에서 어느 한쪽 성(性)의 합격자가 목표에 미달하는 경우 성별 응시자 중 미달 인원만큼 필기시험 합격에 추가 배정하는 양성평등 20%목표제를 시행해 여성에 대한 차별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2014년 본사 대구 이전 후 2017년 상반기까지 필기전형 가점 부여(2%) 등을 통해 대구·경북 출신 신입직원 비율을 높여 지역인재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장애인력 및 국가 보훈대상자를 일정비율 이상 채용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열린 채용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채용부터는 전국 지방이전 공공기관 최초로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본사 이전지역(대구·경북) 인재를 30% 채용함으로써 정부 일자리 창출 정책과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힘을 보태고 있다.

전형단계별 모집분야 합격인원의 30%에 지역인재가 미달할 시 합격예정 인원의 30%까지 추가 합격자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지역인재 30%채용 목표제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대구대학교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하반기동안 일과 학습을 병행하여 장기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해 지역산업기반의 현장중심 인재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교육도 병행해 시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상시·지속업무와 생명·안전 관련 업무 특성, 관리 효율성 등을 고려해 공사 직접 고용 또는 자회사 설립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기간제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기간제 전환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전체 기간제 근로자 6명 중 5명을 정규직 전환 완료했으며 정규직원과 동일직급, 동일처우 적용으로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민간부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사업, 민간협업, 동반성장, 사회적가치 실현 등의 분야에 다양한 공유 활동과 혁신적 노력을 기울여 연 2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천연가스 인프라 건설 및 생산·공급 설비운영 사업에 2017년 총 6000억 원을 투자해 8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협력사와 민간협업을 통해 LNG선 건조, 해외 FLNG 사업 등 해양조선산업 동반진출과 연료전지, LNG 벙커링 사업 등 친환경 신사업 확대로 1만1000여 명의 민간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었다.   

협력업체 일자리 창출, 경쟁력 강화 지원 및 근로조건 등 처우개선을 통해 128명, 사회적 기업육성 및 취약계층 복지확대를 통해 78명 등 총 약 2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가스공사 정승일 사장은 “청년실업 100만 명 시대를 맞아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전략과 실행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지속가능한 일자리 15만개 창출을 목표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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