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텍사스산 하락, 북해산브랜트유 상승
[국제유가] 텍사스산 하락, 북해산브랜트유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2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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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72.13 달러·두바이유 77.28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2일 국제유가는 북해산브랜트유 기준으로 베네수엘라·이란 공급차질,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 미 달러화 하락, OPEC 감산목표 완화 등으로 상승했다.

2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72.1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35달러 상승한 79.57달러에 마감됐다. 2014년 11월 24일 배럴당 79.68달러 이후 최고치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85달러 상승한 77.28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 24일 배럴당 77.54달러 이후 최고치다.

이 같은 국제유가(Brent 기준)는 베네수엘라·이란 공급차질 가능성 대두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 20일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현 Maduro 대통령의 재선이 결정되면서 미국의 경제제재 가능성이 증가되면서 원유생산 감소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됐다.

미 국무장관 Mike Pompeo는 이란에 새로운 핵합의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Pompeo는 우라늄 농축중단 등 총 12가지에 이르는 요구사항을 제시했지만 이란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미 원유재고 감소 추정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Reuters는 지난 3주 미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14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주 미 원유 재고는 4억 3200만 배럴이다.

미 달러화 인덱스 하락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7% 하락한 93.61을 기록했다.

OPEC 감산목표 완화 가능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최근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공급차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OPEC이 6월 정기총회에서 감산목표를 완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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