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비 '재난 대응 안전장치' 최초 도입·설치
태양광 설비 '재난 대응 안전장치' 최초 도입·설치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24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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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 지진감지기술 적용, 에너지재단에 100대 기부
사진 왼쪽부터 장철용 전문위원(한국에너지재단), 하성안 책임연구원((주) 귀뚜라미), 박진봉 본부장((주) 귀뚜라미), 최영선 기획협력본부장(한국에너지재단), 정종순 팀장((주) 귀뚜라미), 조안호 실장(한국에너지재단), 아래 왼쪽부터 송경석 대표이사((주) 귀뚜라미), 우중본 사무총장(한국에너지재단)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가 지진,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대응 안전장치'를 최초 도입, 설치한다.

24일 에너지재단에 따르면 재난 대응 안전장치는 지진, 화재 등 위기 상황 감지 시 태양광 시스템의 입력 전원을 즉각 차단, 태양광 발전설비의 1차 피해는 물론 전력선 파손 및 누전 등에 의한 화재와 같은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너지재단은 기술 개발을 위해 가스보일러에 지진감지 기술을 도입한 유수한 보일러 전문업체인 ㈜귀뚜라미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용 '지진, 화재 등 재난 대응 안전장치' 개발을 의뢰한 바 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귀뚜라미는 안전한 보일러 공급을 위해 지진 감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번 재단의 요청으로 태양광 발전설비에 적합한 재난 대응 안전장치를 최초로 개발하게 됐으며, 사회공헌 차원에서 100대를 재단 측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재단 우중본 사무총장은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의 안전성 확보는 국민의 입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라면서 “기부된 지진, 화재 등 재난 대응 안전장치는 에너지재단이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지원사업 중 100개소의 태양광 발전소에 우선 설치, 태양광 발전설비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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