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원유 시추기 증가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미 원유 시추기 증가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28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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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7.88 달러·두바이유 75.78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4일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규모 축소 논의,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2.83달러 하락한 67.88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리터당 2.35달러 하락한 76.4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5달러 하락한 75.7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OPEC 등 산유국의 감산규모 축소 논의 등으로 하락했다.

사우디와 러시아, UAE 에너지부 장관이 러시아 St. Petersburg에서 개최된 경제포럼에 참석해 감산규모를 약 100만 배럴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OPEC 사무총장 Mohammad Barkindo는 감산규모 축소 논의는 지난달 미 트럼프 대통령이 OPEC이 인위적으로 유가를 부양하고 있다는 트위터를 올린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Alexander Novak은 베네수엘라의 생산 감소로 실제 감산규모가 270만 배럴로 당초 목표보다 약 100만 배럴 높으며 오는 6월 총회에서 점진적 감산축소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er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수는 전주 대비 15기 증가한 859기로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원유 시추기수는 4월 28기, 5월 34기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Permian분지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10기 증가한 477기로 2015.1월 이후 최고치이며 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 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53% 상승한 94.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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