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관련 과제 공고… 체계적 진출 전략 수립 필요 판단
북한지역 신재생 자원 잠재량 조사·남북 신재생 협력 방안 연구
북한지역 신재생 자원 잠재량 조사·남북 신재생 협력 방안 연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정부가 북한지역 에너지자립도 향상을 위해 남북 신재생에너지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 지난 14일 ‘2018년도 1차 전력정보화 및 정책지원사업(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했다. 공고 과제 중 ‘북한지역 에너지자립도 향상을 위한 남북 신재생에너지협력방안 수립에 관한 연구’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번 과제는 4.27일 판문점 선언 이후 남북간 긴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본격적 경제협력 시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협력이 북한지역의 에너지자립도 향상과 함께 국내 관련산업 육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 과제는 북한지역 신재생에너지 자원 잠재량 조사·분석과 남북 신재생에너지 협력 방안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북한지역 신재생에너지 자원 잠재량 조사・분석 ▲북한지역 진출을 위한 여건 분석 ▲북한지역 진출을 위한 국내 제도 개선사항 제시 ▲남북 신재생에너지 협력 방안 수립 등을 연구하게 된다.
산업부는 이와 관련 “6월 12일까지 연구용역 수행업체 신청 접수를 받는 등 현재 연구용역 준비단계에 있다”며 “관련 법령제도 개선, 단계별 시나리오 제시 등 남북 신재생에너지 협력과 관련된 사안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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