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전력기자재 한자리에… 대한민국의 꿈을 수출하다
우수 전력기자재 한자리에… 대한민국의 꿈을 수출하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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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16개국 394업체 참가, 6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
실수요자 중심 End-User 참관… 15개국 44개사 초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난해 전기전력 전시회는 5월10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 COEX C홀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모습.
지난해 '2017 전기전력 전시회'는 5월10일부터 5월12일까지 서울 COEX C홀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2018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8)'가 오는 30일 서울 COEX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는 스마트그리드, 발전·원자력 플랜트, 중전기 산업을 융합한 '2018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를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COEX B홀에서 16개국 394업체 598부스(해외 바이어관 포함)가 참가한 가운데 6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진출을 위해 한국전력, 발전6사 등 21개의 기관·단체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며,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송·변·배전 기자재, 발전·원자력 플랜트 설비 기자재 제조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로 16번째 개최되는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는 참가 성과에 만족한 참가업체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7년에 참가한 전기설계 ㅇㅇ기업에서는 INE-Value Creator & Consultants(인도) 가공 개폐기류 150만달러(약 18억원) 구매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휴대용 태양광 충전기 ㅇㅇ기업은 인도네시아의 전력그룹사인 PT Sulawesi Indo Energy(피티 술라웨시)사와 휴대용 센서 5.6만불을 계약했다. ㅇㅇ기업은 2개 국가 3개 기업과의 상담회를 진행, 인도네시아에 LED 최대 공급기업 Ecoled(에꼴드)와 500만불(약 72억원) 납품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번 MOU가 향후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이 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또한 협회 회원인 전력 공기업,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분야에 종사하는 약 3만여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와 실수요자 중심의 End-User가 전시회에 참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시 품목별 테마관과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그리드 및 송·변·배전 기자재를 제조하는 한국전력공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발전·원자력 플랜트 기자재를 제조하는 발전6사의 협력중소기업관이 개설된다.

아울러 전기에너지 IoT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적용사례, 기술 표준화(프로토콜), IoT 플랫폼(정보모델, 인증), 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KSB 인공지능기술 등을 소개하며, 블록체인과 ESS, ESS와 AI 융합, 마이크로그리드, 가전활용, 시험인증개발 등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15개의 다양한 기술세미나가 개최, 4차산업 혁명시대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전력기술진흥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협회 주관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프로젝트 발주처,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 15개국 44개사의 바이어사가 참가, 전력 기자재를 출품한 국내 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전력시장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 등 인프라 개발 수요가 높은 아시아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도의 경우 2017~2018년 전력 최대 수요가 164.1GW를 기록했고, 설치 용량은 330.8GW로 경제성장에 따라 확대되는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인도 전력부(Ministry of Power)는 2027년까지 발전용량을 640GW로 증설할 계획이며, 이번 상담회에는 PT PLN Pusat Sertifikasi, PT Marina Corporindo 등을 비롯해 13개사가 참가, 한국의 발전사 및 중소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파키스탄의 총 전력 수요는 약 1만7000MW인데 비해 실질적인 전력발전소의 생산량은 수요의 절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Sajan and company는 클램프, 댐퍼, 조명등을 공급할 업체를 찾고 있으며, Concret Consultancy는 발전소에 들어가는 변압기, 케이블 스위치 등 전력기자재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업체로 한국의 발전소 및 관련 납품업체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전기기술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산업의 융합·확산을 이루고,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신산업에서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등 신성장동력 창출과 글로벌 시장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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