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브라질 석유노동자 파업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브라질 석유노동자 파업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5.31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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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8.21 달러·두바이유 73.53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30일 국제유가는 인도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러시아 증산 비 참여 가능성, 브라질 석유파업 개시,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1.48달러 상승한 68.2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2.11달러 상승한 77.5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9달러 상승한 73.53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인도의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계획 등으로 상승했다.

Reuters는 인도 Reliance사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미국의 제제 여부와 상관없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지속할 방침이었지만 Reliance사의 경우 거래 일부가 미국의 금융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어 미국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는 수입 중단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iance사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이란으로부터 지난해 대비 약 43% 증가한 약 9만 6000배럴의 원유를 수입한 바 있다.

러시아의 증산 비(非) 참여 가능성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중앙은행이 유가 하락은 자국 경제부문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러시아가 증산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브라질 석유파업 개시는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브라질 석유노동자연맹(FUP)이 지난 30일 국영 Petrobras사의 민영화 반대, 고용 유지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개시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72% 하락한 94.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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