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예스코(대표이사 천성복)와 용산경찰서(서장 최성환 총경)는 지난 30일 한남 제3재정비촉진지구(조합장 이수우) 내 공·폐가에 대한 대대적인 도시가스 안전 점검 및 일제수색을 진행했다.
안전하고 질서있는 치안공동체 회복 및 주민 불안요인의 선제적 해결을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제3구역 이수우 조합장, ㈜예스코 고영만 고객서비스부문장, 용산경찰서 김일등 생활안전계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추진 구역 중 가장 빠른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 3구역은 지역주민들의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공·폐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칫 소홀하기 쉬운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방범 및 화재 예방 활동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 추진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리고 이번 활동은 서울시 내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지역 중 도시가스 공급회사와 경찰서가 합동으로 시행하는 첫 번째 사례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예스코측은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수우 조합장은 3구역내 가스안전 및 치안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신경을 써주시는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뉴타운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실 것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용산경찰서 김일등 생활안전계장은 치안은 물론 화재 시 소방차 진입 조차 어려운 재개발지역에서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합동 점검에 참여해 준 예스코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스코 관계자는 "용산경찰서와 올해 초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도시가스 안전점검 및 일제 수색을 합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관할 권역 내의 재개발지역 공·폐가에 대해서도 가스안전 점검 및 일제 수색을 위한 지속적인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 각종 사회 범죄 및 화재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한남뉴타운은 1만1658세대로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2009년 10월 개발계획이 승인돼 2022년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