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모 스마트공장, IIC 최우수 테스트베드상 수상
한국 데모 스마트공장, IIC 최우수 테스트베드상 수상
  • 최일관 기자
  • apple@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04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인터넷컨소시엄 정규회의, 스마트공장 기술 고도화 수준 등 세계 최고 평가

[에너지데일리 최일관 기자]우리나라의 스마트공장 핵심기술 테스트베드인 데모스마트 공장이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테스트베드 평가에서 최우수 테스트베드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경기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스마트공장 핵심기술 테스트베드인 데모 스마트공장이 지난 5월 2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 정규회의에서 ‘베스트 테스트베드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IIC ‘베스트 테스트베드상’은 각 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스마트공장 기술의 고도화 수준, 국제표준 준수, 적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2016년 처음으로 미국의 RTI社가 구축한 스마트공장 에너지 제어 테스트베드가 수상한데 이어 2017년에는 중국의 Huawei社가 구축한 전자부품 품질관리 테스트베드가 수상했다.

올해는 독일,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운영 중인 11개의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들이 경합을 벌인 끝에, 전자·기계부품 분야 생산제어 테스트베드인 우리나라 데모 스마트공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 안산에 위치한 데모 스마트공장은 CPS(디지털트윈), IIoT(산업용 사물인터넷), 제조 빅데이터, 클라우드, 협업로봇, 3D프린터, AR·VR(증강·가상현실) 등 스마트제조 핵심기술을 실제 공장에 적용하기 전에 먼저 비교 시험·인증할 수 있는 실험형 공장(테스트베드)이다.

산업부가 2016~2020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고, 경기도와 안산시가 365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추진단과 전자부품연구원이 40여개의 국내·외 주요 기업, 연구소와 함께 CPS, IIoT 등 첨단 스마트제조 기술이 집약된 기술·설비간 상호호환성 테스트와 장비인증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2017년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약 1400여명이 견학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해외 견학 280명을 포함하여 약 650여명(2018년 5월 기준)이 방문했다.

데모 스마트공장은 미국과 독일의 표준을 모두 만족하는 등 사용자 편리성과 높은 개방성의 장점을 인정받아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우리 데모공장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스마트공장 관련 국내 제품의 홍보와 국내·외 기업간 공동협력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데모 스마트공장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지역별·업종별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