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미국의 증산요구 비난 발언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이란 미국의 증산요구 비난 발언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11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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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65.74 달러·두바이유 74.87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8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 주요기관 유가 전망치 하향, 미 달러화 강세, 이란 원유 증산요구 비난 등으로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21달러 하락한 65.7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86달러 하락한 76.4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9달러 상승한 74.8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미 원유 시추기수 증가 및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Baker Hughes는 지난 8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수가 전주 대비 1기 증가한 862기로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원유 증가세에 대한 우려로 텍사스산(WTI)은 2015년 이후 북해산브랜트유(Brent) 대비 최대 할인폭을 기록했다.

또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17% 상승한 93.56을 기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5월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주요 정제시설의 유지보수로 4월 960만 배럴에서 920만 배럴로 감소했다.

주요기관의 유가 전망치 하향은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JP Morgan사는 2018년 텍사스산(WTI) 전망을 배럴당 3달러 하향한 62.20달러로 조정했다.

이란이 미국 원유 증산요구에 대한 비난 발언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이란의 OPEC 위원인 Hossein Kazempour Ardebili는 미국이 사우디에 비공식적으로 증산을 요청한 것에 대해 60년 역사를 지닌 OPEC을 모욕하는 건방진 요구이며 OPEC은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기 위해 유사한 요구를 했을 때 OPEC은 응하지 않았으며 유가가 140불까지 상승한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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