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브랜트유 76.46 달러·두바이유 74.3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1일 국제유가(북해산브랜트유 기중)는 이라크 감산완화 부정적 입장, 러시아 산유량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36달러 상승한 66.1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과 동일한 배럴당 76.46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51달러 하락한 74.3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Brent 기준)는 감산 완화 관련 이라크의 부정적 입장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사우디, 러시아의 감산 완화 입장과 이란, 이라크 및 알제리 등의 감산 완화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이 팽팽했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 Jabar al-Luaibi는 일부 회원국의 일방적인 감산 완화 주장이 감산 합의에 위반되며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하고 합의되지 않은 발언들로 인해 유가하락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투기자본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러시아 산유량 증가는 유가 보합세에 영향을 미쳤다.
Interfax는 러시아 6월 1주 산유량이 1,110만 배럴에 달하며 감산 합의 시 설정한 목표 생산량인 1,095만 배럴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상쇄 효과를 불러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3% 상승한 93.5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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