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신재생 협력 가능성 크다”
“스페인과 신재생 협력 가능성 크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15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광 부품·토목·조립 분야서 한국 기업과 공급조달 형태 협력 가능
양국기업 합작 참여 방안 제시… ESS 기업, 스페인 시장 진출 호기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우리나라와 스페인과의 신재생에너지 협력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주스페인대사관은 최근 ‘한-스페인 신재생에너지 협력방안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발표에 따르면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전 분야에 걸쳐 전반적으로 높은 산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나 태양광 부품 제작 및 토목, 조립 분야에서 상대적 대외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한국 기업과 공급조달 형태의 협력 방안 모색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스페인 내 소형 자체 발전시설 설치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ESS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에게 스페인 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은 다수의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양국기업이 합작기업 형태로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됐다.

여기에 스페인은 남미,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지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스페인과의 1차적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해당 지역까지의 진출 확대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발표회에서 문태원 한국에너지공단 부장은 “한국은 국토 규모가 작은 관계로 해상 태양광 및 풍력 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 2023년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해상풍력 발전에 대해서는 가장 높은 REC 가중치를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지섭 한전 스페인 지사장 “한전은 상대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형 프로젝트 수주 경험이 적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인지도 및 경험이 많은 스페인 기업들과 상호 강점을 활용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