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산 65.06 달러·북해산브랜트유 73.44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15일 국제유가는 원유 생산량 증가,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1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1.83달러 하락한 65.0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2.50달러 하락한 73.44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싱가포르 Hari Raya Puasa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감산 참여국 증산 가능성 등으로 하락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 예정인 OPEC 정기총회에서 생산량을 증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감산 참여국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증대할 계획이다. 증산 규모는 최대 150만 배럴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도 감산 참여국들의 증산 결정이 시장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 원유 시추기 수 증가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hes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1기 증가한 863기를 기록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02% 상승한 94.79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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