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산림사업' 상호 협력 및 사업 진행 합의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재)기후변화센터의 병설기관인 아시아녹화기구(운영위원장 : 고건 전 국무총리)는 18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김홍걸)와 남북 산림협력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북한 산림녹화 발전의 중요성을 인식한 아시아녹화기구와 민화협은 이를 위해 정보, 기술, 물적·인적 교류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 산림복구를 준비하기 위한 시범사업 추진 ▲북한 산림 실태조사를 통한 중·장기 산림녹화계획 수립 ▲사업 관련 북측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지원 ▲정부, 기업, 민간단체,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국민 참여 독려 및 범국민 캠페인 실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녹화기구는 민화협과의 협약으로 기존의 북한 산림녹화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보다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4년 창립된 비영리 민간전문기관인 아시아녹화기구는 2015년 남북협력기금으로 황해북도 사리원에 임농복합시범단지 조성을 지원했으며, 2017년에는 북한 산림 복구에 필요한 양묘를 지원하고자 강원도 철원군에 통일양묘장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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