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탈원전 영향 부채 증가' 사실과 다르다"
한전, "'탈원전 영향 부채 증가' 사실과 다르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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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설비 신·증설, 설비 유지 투자비 집행 등 주 요인"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모 언론의 '탈원전 실험 1년만에 발전공기업 빚 눈덩이' 보도에 대해 한국전력이 부채 증가의 직접적 원인이 탈원전정책 때문이라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전은 18일 해명자료를 통해 "2018년 3월말 기준 한전의 부채는 전년 3월말 대비 1.4조 증가했으나, 그 이유는 전력소비 증가에 따른 송배전 선로 등 전력설비 신·증설과 설비 유지를 위한 투자비 집행, 1분기 적자 전환에 따른 차입금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어 "1분기 주요 적자 사유는 국제연료가격 상승(유가 20%, 유연탄 24% 등)에 따른 구입전력비 증가와 신규발전기 준공, 송전선로 신·증설 등 전력설비 투자로 인해 감가상각비 등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또 "1분기 원전이용률 하락(74.8 → 54.8%)은 구입단가 상승에 일부 영향을 미쳤으나, 이는 국민안전을 위한 계획예방정비의 일환으로써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는 무관하다"면서 "2분기 이후 계획예방정비가 순차적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전의 연간 구입전력비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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