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전 해체산업 육성 방안 논의의 장 마련된다
국내 원전 해체산업 육성 방안 논의의 장 마련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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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8개국 참여 '2018 국제 원자력 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 개최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내 에너지 전환 시대를 맞아 신규원전의 건설 방침이 선언된 가운데 원자력 산업의 합리적 육성과 함께 해체산업의 방향을 경상북도가 중심이 돼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주최, 7월11일과 12일 경주힐튼호텔에서 진행되는 ‘2018 국제 원자력안전 및 해체산업 육성 포럼(International Nuclear Safety & Decommissioning Industry Forum 2018)’에서는 국내·외 원자력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 릴레이식 토론과 함께 국내 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근간과 방향이 정립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원자력 안전, 해체, 주민수용성, 클러스터 조성전략(인력양성), 신재생에너지의 공존 등 총 다섯 가지 주제로 발표 및 패널 토론이 진행되며, 미국원자력학회장 존 켈리가 미국 등 세계 원자력산업 미래상에 대해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원자력 안전 세션에서는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운영조정책임관인 람지 자말(Ramzi Jammal)이 합리적인 원자력 산업 육성과 안전의 강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두 번째 해체 세션에서는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부국장 유키히로 이구치(Yukihiro Iguchi)가 후겐원자력발전소 해체 과정과 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과 기업이 해야할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독일의 티유브이슈드 방사선 방호·폐기물 관리 및 해체 본부장 핼멋 휴거(Helmut Huger)는 독일 원자력 해체 과정과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세 번째 원자력 주민수용성 세션에서는 주한프랑스대사관 에너지신기술참사관 마크 부테즈(Marc Butez)가 프랑스 원전 주민 수용성 증진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언급한다. 핀란드 에코모더니즘협회 설립자 라우리 파르타넨(Rauli Partanen)은 핀란드 원자력 정책 및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한다.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전략 및 인력양성 세션에서는 세계원자력대학 대표 패트리시아 빌란트(Patricia Wieland)가 원자력 산업 전문인력과 기능인력 양성에 필요한 정책과 방안에 대해서 발표한다. 영국 에너지 코스트 비즈니스 클러스터 회장 이반 볼드윈(Ivan Baldwin)은 원자력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조성의 필요성과 전제조건, 그리고 추진전략 및 방안 등을 발표하여 우리에게 시사점을 줄 예정이다.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공존에서는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교 안남성 총장이 한국수력원자력이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의 다각화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끝으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국가 정책과 경상북도가 해야할 일들에 대한 주요 이슈들을 정리, 발굴한다.

포럼의 모든 프로그램의 등록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온라인 사전등록 시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무국에 문의(02-599-1582)하거나 홈페이지(insd2018.eipa.re.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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