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사회를 이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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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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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T시스템즈
안 재 봉 대표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 필요”
“우리나라 산업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산업 자동화에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진 외국에 비해 다소 늦은감이 있습니다만 기술 수준은 결코 외국에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합니다. 중요한 분야인 만큼 정부차원의 육성책이 시급하다고 봅니다.”
국내에서는 선진 외국에 비해 뒤처진 미개척분야로 알려진 산업 자동화분야에 뛰어들어 꾸준한 연구개발로 업계를 선도해 오고있는 KDT시스템즈 안재봉(45. 공학박사) 대표.
외국 기업과 비교해 결코 기술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안 대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인데도 정부의 정책수립이 뒷받침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안 대표는 산업 자동화라는 용어보다 ‘산업 정보화’라는 용어가 적합하다고 지적하며 국가 기간산업의 정보화 없이는 산업의 선진화도 요원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LG산전 연구소에서 근무하다 산업 정보화 분야의 연구개발이 절실한 점을 인식한 안 대표는 이 분야가 대기업보다는 벤처기업 환경에 적합하다고 판단, 동료들과 함께 산업 정보화 전문 벤처기업을 설립하게 됐다.
이후 쉴틈없는 연구 개발에 몰두, 창립 1년여만에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성공해 관공서와 민간업체에 공급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외국 제품에 길들여져 있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우리나라 환경에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되자 수요가 늘어갔다.
초창기에는 매출이 6억원 정도였으나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미개척분야인 만큼 무엇보다 전문 연구인력 부족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토로하는 안 대표는 자체 연구소를 통한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세대 전기학과를 나온 공학박사로 산업 선진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으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는 안 대표는 앞으로 세계시장 개척에 힘써 세계 최고의 산업 정보화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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