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마일리지’로 화력발전소 1기 전력 줄였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로 화력발전소 1기 전력 줄였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2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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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200만 돌파… 서울시민 5명 중 1명 동참
500억 투입 6145억 에너지 대체… CO2 저감 효과도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시 대표 에너지절약 시민운동인 '에코마일리지'가 회원 2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민 5명 중 1명이 '에코마일리지' 회원인 셈이다.

회원 수 증가는 에너지 절감으로 이어졌다.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한 서울시민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이 모여 지금까지 총 93만506TOE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거뒀다. 당진화력발전소 1기(약 92만TOE/기)가 1년 동안 생산하는 전력 양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줄인 것이다.

감축한 에너지를 돈으로 환산하면 6145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가 에코마일리지 인센티브 지급 등에 총 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 대비 정책 효율이 매우 뛰어난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보면 총 약 193만7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여의도 620배 면적에 숲을 조성하거나 30년산 소나무 2만9349만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효과다.

‘에코마일리지’는 생활 속 건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의 자율적 참여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9월 처음 시작해 2010년 32만 여 회원으로 출발, 매년 회원이 증가하면서 2013년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각 가정과 건물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절약한 에너지양에 따라 마일리지를 지급받아 지방세, 아파트 관리비를 납부하거나 전통시장 상품권, 교통카드 충전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전기(필수),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가운데 두 종류 이상의 에너지 사용량을 6개월 단위로 직전 2년 간의 같은 기간 평균 사용량과 비교해 5% 이상 절감한 회원에게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마일리지가 차등 지급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0만명이 넘는 서울시민이 에코마일리지에 동참하면서 화력발전소 1기분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노력이 친환경 생활 습관으로 정착되도록 시민과 소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도별 회원가입 실적>

구 분

’10

’11

’12

’13

’14

’15

’16

`17

총 회 원

362,132

500,101

691,605

1,419,856

1,901,200

1,718,849

1,874,249

1,983,192

개인회원

345,142

481,764

670,485

1,396,241

1,873,455

1,688,384

1,833,601

1,928,332

단체회원

16,990

18,337

21,120

23,615

27,745

30,465

40,648

54,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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