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과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가 4차 산업혁명 및 에너지전환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미래형 신(新)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남부발전은 25일 부산대 본관 5층 회의실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과 미래원천기술 역량 확보를 통한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 등을 골자로 부산대와 맞춤형 ‘新 산·학 협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남부발전과 부산대는 연료·연소분야 기술협력 등 기존 협력사항을 포함해 ▲기업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대내·외 연구과제 공동기획 및 수행 ▲R&D 역량 및 미래정책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에 나선다.
특히 남부발전은 지역거점 국립대학인 부산대의 다양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R&D 등을 수행하고, 미래핵심역량을 키우는 개방형 혁신모형을 도입, 기업맞춤형 우수인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미래에너지, 친환경 발전 등의 연구과제를 공동기획 및 수행하는 종합적이고도 적극적인 산학협력, 그리고 글로벌 에너지 포럼 등의 네트워킹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식역량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남부발전 신정식 사장은 “지역의 거점 국립대학과의 종합적인 산·학 협력체계 구축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개방형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거버넌스”라고 강조한 후 “금번에 시작되는 양 기관간의 新산·학 협력체계 구축이 전력산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국내·외 우수 대학과 연구소의 ‘기관별 특성’을 반영한 산·학·연 협력체계 확대 구축으로 발전기술 연구 역량의 강화는 물론,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