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연, 경주·포항 지진 조사·분석·연구 상세자료 및 지진현상 요약본 제공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한반도 지진관측 최대 규모인 경주지진과 포항지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결과를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일반 국민 누구나 지진현상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결과를 담은 책자 '일반인을 위한 한반도 동남권 지진'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에는 ▲한반도 지진발생 현황과 지체응력 특성 ▲경주지진의 발생현황 및 분석결과 ▲포항지진 발생현황 및 분석결과 ▲경주지진 및 포항지진의 지질·단층·고지진 조사를 바탕으로 지질특성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각 장별로 일러스트 형태의 요약본을 제공해 일반 국민이 지진현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향후 효과적인 지진 대책 마련을 위한 지진연구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부록에서는 지진·단층 연구사업 현황과 지진 전문용어에 대한 쉬운 설명과 지진 발생 시 상황·장소별 행동요령 등을 제시했다.
지질자원연구원 기원서 원장 직무대행은 “KIGAM의 지진전문가들이 지진 발생 현장에서 분석하고 연구한 결과를 우리 국민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우리 국토를 대상으로 활성단층 연구, 지진조기경보시스템 연구, 지진단층 심부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지진재해 예측과 대응을 위한 핵심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자는 정부부처, 유관기관, 학회 및 일반인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지질자원연구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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