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SRF 열병합, 주민 공론화 거쳐 가동하겠다”
“나주 SRF 열병합, 주민 공론화 거쳐 가동하겠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6.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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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난방공사 “공론화 통한 합리적 갈등 해결 존중” 밝혀
건축물 사용승인 불구 “일방적 발전소 가동은 없을 것”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광주전남지사 전경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그동안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어온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가동과 관련 건축물 사용승인 결정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와의 공론화를 거쳐 가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6일 나주시의 SRF 열병합발전소 건축물 사용승인 결정과 관련 정상적인 행정절차가 진행된 것은 환영하면서도 사용승인 결정이 발전소 가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김판수 지역난방공사 성장동력본부장은 지난 28일 나주시청을 방문해 나주시 관계자와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주시는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발전소 운영에 앞서 나주 시민의 우려 사항인 환경오염 문제 등에 대해 주민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판수 본부장은 “나주시 및 전라남도 등과 공론화를 통한 발전소 가동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건축물 사용승인에도 불구하고 공론화를 통한 논란 해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방적인 가동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다만 합리적인 공론화 과정과 더불어 SRF에 대한 지역주민의 환경성 우려에 대한 사실 여부 확인 차원에서 환경영향조사가 필요하다”며 환경영향조사를 위한 발전소 시범 가동 시 나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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