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의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한수원은 협력사와 임직원들의 청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청렴 연극’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연극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경주 본사와 원전본부 등에서 10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한수원은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감성적 메시지로 임직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고자 지난 2015년 청렴 연극을 도입했다. 특히 시나리오부터 연출까지 전 과정에 한수원 직원이 직접 참여,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한수원 맞춤 스토리로 제작해 직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진행한 연극 ‘어 퓨 굿맨(A Few Good Men)’은 부패 개연성이 있는 상황을 각색해 제작함으로써 직원들의 부패 경각심을 일깨우고, 세대간 갈등과 성희롱 등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유쾌하게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수원은 청렴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부패 청렴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2015~2017)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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