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원유생산 증산 등으로 상승
[국제유가] 사우디 원유생산 증산 등으로 상승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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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74.15 달러·두바이이유 75.86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달 29일 국제유가는 인도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및 미 달러화 약세, 미 원유생산 증가, 사우디 원유생산 증대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최근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70달러 상승한 74.15달러에 거래됐다. 2014년 11월 25일 배럴당 74.09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59달러 상승한 79.44달러에 마감됐다. 8월물은 만기이며 9월물은 전일보다 배럴당 1.62달러 상승한 79.23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67달러 상승한 75.8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인도의 이란산 원유수입 축소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수요일 미국의 UN 대사 Nikki Haley가 인도 수상 Narendra Modi를 만나 이란산 원유수입을 줄일 것을 요구했다.

Reuters는 인도가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산 원유수입 중단 내지 수입 규모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원유 시추기 수 감소 및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Baker Hughes는 지난달 29일 기준 미 원유 시추기 수가 전주대비 4기 감소한 858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79% 하락한 94.64를 기록했다.

미 원유생산 증가 추세 지속은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미국의 6월 3주 원유 생산량이 1억 900만 배럴로 전년 동기의 9억 2500만 배럴 대비 1억 6500만 배럴 증가하는 등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 원유생산 증대 가능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시켰다.

Reuters에 따르면 사우디가 베네수엘라, 이란 변수에 더해 리비아, 캐나다 등에서 예상치 못한 공급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7월에 1100만 배럴의 원유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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