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원전산업계-수출금융기관 등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우리나라가 사우디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에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와 함께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가운데, 최종사업자 선정을 위한 적극적인 수주 지원활동에 나선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민관합동 '사우디원전지원센터' 현판식을 갖고, 정부, 원전산업계, 수출금융기관의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으로 본격적인 원전수출 총력대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최근 1400MW급 2기 규모의 신규원전 건설과 관련 역량 평가를 통해 입찰에 참여한 5개국(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으며, 향후 사업조건 협상을 통해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전은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민관 합동 사우디원전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정부와 원전산업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 역량을 집중, 사우디 원전사업 최종사업자로 선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