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석유수요 감소 가능성 등으로 하락
[국제유가] 석유수요 감소 가능성 등으로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03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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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73.94 달러·두바이이유 75.57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2일 국제유가는 6월 석유 생산 증가, 무역분쟁으로 석유수요 감소,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3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는 전일대비 배럴당 0.21달러 하락한 73.9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1.93달러 하락한 77.30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29달러 하락한 75.57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는 사우디·러시아의 6월 석유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했다.

Reuters는 사우디의 6월 석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약 70만 배럴 증가한 1072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11월 감산 결정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OPEC의 6월 생산량도 전월대비 약 32만 배럴 증가한 3232만 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러시아의 6월 석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약 9만 배럴 증가한 1106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러시아 에너지부가 밝혔다.

미국의 무역분쟁으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가능성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과 주요 수입국 간의 관세를 둘러싼 분쟁이 심화되면서 경제성장과 석유수요 감소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의 관세부과 정책에 대응해 최근 중국, 인도, 캐나다, EU 국가 등이 미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를 부과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주요국간의 무역분쟁이 세계 경제성장률을 최소 0.5% 정도 하락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 달러화 강세는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42% 상승한 95.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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