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인수 완료
ABB,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 인수 완료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04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화 분야 입지 강화… 5년간 연간 2억달러 시너지 전망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ABB는 GE사의 글로벌 산업 솔루션 비즈니스인 GE인더스트리얼 솔루션(GEIS)인수를 지난 6월30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7년 9월25일 발표한 거래이며, 첫 해에 영업 EPS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 금액은 26억달러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ABB는 자사 디지털 솔루션 ABB Ability™와 GEIS의 대규모 설치 기반이 결합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ABB는 5년간 연간 약 2억달러 비용 시너지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B 최고경영자 울리히 스피스호퍼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이 ABB로 합류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금번 결합으로 전기화 분야의 선두주자라는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를 촉진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GEIS는 토마스 에디슨의 초창기 사업 중 하나이다. 우리가 보존하고 구축할 유산이기도 하다. 이제는 ABB의 일부가 됐다.“고 전했다.

GEIS는 신규 사업부 인더스트리얼 솔루션(Industrial Solutions, EPIS)으로 조직돼 타락 메타 대표가 총괄하고 있는 전기제품(Electrification Products, EP)사업본부 산하로 귀속된다. 이전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의 대표 겸 CEO였던 스테파니 메인스는 새로운 사업부의 총괄대표를 맡는다.

인수거래의 일환으로, ABB는 GE와 장기간 전략적 공급관계를 구축해 기존 ABB포트폴리오와 함께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GE브랜드의 장기간 사용권리를 포함한다.

전기제품 사업본부 사장 타락 메타는 "GE 인더스트리얼 솔루션과  ABB 포트폴리오는 매우 상호 보완적이다. 우리는 이제 종합적으로 합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또한 전세계 설치기반 확장과 영업 및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타락 메타 사장은 또 “ABB는 기존 설치된 GEIS 제품을 지원하는데 전념하고, 이와 함께 기술적으로 진보된 솔루션, 디지털 연결성을 강화한  솔루션을 전세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BB는 전기화 분야에서 2위 입지를 강화하고, 북미 시장에 접근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ABB는 전기제품, 로봇 및 모션, 산업자동화 그리고 파워 그리드 분야의 기술 주도 기업으로서 전 세계 유틸리티, 산업, 운송 및 인프라 분야에서 고객에게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130년 이상 혁신의 역사를 지속하고 있다.

ABB는 산업 디지털화의 미래를 조성하고 에너지 변혁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적인 FIA motorsports Formula E의 메인 파트너로서 e-mobility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고 있다. 전 세계 약 100여국에 13만5000명이 근무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