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국제발명페스티벌 '금상 2건, 특별상 1건' 수상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2018 실리콘밸리 국제발명페스티벌'에 참가, 미국·중국·캐나다 등 세계 17개국 172건의 발명품이 전시된 가운데 '금상 2건, 특별상 1건'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발명전시회에 중부발전은 4차 산업혁명 우수 특허개발품인 드론을 이용한 '저탄량 측정 시스템'과 '저탄장 발화감시 시스템'을 출품, 발명품 모두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특별상도 수상했다.
'저탄량 측정 시스템'은 기존의 목측으로 저탄량 재고량을 측정하던 것을 드론을 이용, 설정된 경로를 따라 비행시키며 영상 카메라로 저탄장에 적재된 석탄 더미를 다방면으로 촬영하고,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입체 모형을 생성해 석탄의 적재량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저탄장 발화감시 시스템'은 기존의 육안감시로 자연발화지점을 식별하던 것을 열화상 카메라가 구비된 드론을 자동으로 비행시키며 저탄장에 보관된 유연탄 등의 발화 가능성을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이 두 개발품은 지난 2월부터 보령발전본부에 현장 적용, 운영중이다. 또한 이번 성과는 중부발전이 보유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세계에 알렸을 뿐만 아니라 우수 특허개발품의 판로개척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전력산업,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기술력 발전에 이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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