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텍사스산 상승, 북해산브랜트유 하락
[국제유가] 텍사스산 상승, 북해산브랜트유 하락
  • 이진수 기자
  • 1004@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0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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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산 73.80 달러·북해산브랜트유 77.11 달러

[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지난 6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원유생산 증가, 사우디 8월물 가격 인하, 북미 원유수급 지표 우려, 미 고용지표 개선, 미 달러화 약세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 텍사스산(WTI)은 전일대비 배럴당 0.86달러 상승한 73.80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브랜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0.28달러 하락한 77.11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두바이유(Dubai)는 전일대비 배럴당 0.74달러 하락한 74.18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국제유가(북해산브랜트유 기준)는 사우디 6월 원유생산 증가 및 8월 인도물
공식판매가격 인하 등으로 하락했다.

Reuters는 6월 사우디의 원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45만 8000배럴 증가한 1048만 8000 배럴, 수출량은 전월대비 40만 7000배럴 증가한 762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감산 완화 취지를 살리기 위해 8월 인도물의 공식판매가격(OSP) 프리미엄을 낮추고, UAE는 물량조절조항(tolerance) 활용해 공급량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Arab Light 8월 인도물 OSP 프리미엄은 7월 인도물 프리미엄 대비 아시아 물량은 배럴당 0.2달러 인하, 미국 물량은 배럴당 0.1달러 인하,  북서유럽 물량은 배럴당 0.45달러 인하했다.

북미 원유수급 지표 우려는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캐나다 Syncrude사의 원유생산 36만 배럴 차질 여파 지속, 지난주 텍사스산(WTI) 실물 인도 지점인 미 오클라호마 쿠싱(Cushing) 원유재고 211만 배럴 감소, 미 고용지표 개선 등은 텍사스산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고용지표 개선은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시장전망치 19만 5000명을 상회한 21만 3000명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 약세는 유가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49% 하락한 9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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