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
전력거래소, 유관기관 합동 전력수급 비상훈련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1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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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수급비상 상황 가정… 초기 골든타임 사수 초점
여름철 대비 전력수급 비상훈련 모습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는 지난 5일 나주 본사 전력수급 대책본부에서 수급비상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전력 수급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 여름철 지속적인 이상고온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765kV 송전선로와 대용량 발전기의 고장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전력예비력이 400만kW 미만인 훈련 상황에서 전력수급비상 ‘관심’ 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추가적인 발전기 고장 발생에 따라 예비력이 300만kW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전력수급비상 ‘주의’ 단계를 확대 발령했다. 이후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비상 상황에 따른 전력예비력 확보 조치를 시행, 수급비상 ‘관심’ 단계로 완화 발령하는 것으로 훈련은 종료됐다.

이번 훈련과 관련 전력거래소는 훈련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전력설비 고장과 예비력 저하 상황을 연출했으며, 상황실 근무자와 계통운영 관제사는 단계별 전력수급비상 발령과 전파, 예비력 확보 조치들을 수행했다.

특히 금번 훈련은 최초 수급비상 상황 인지와 경보발령 및 유관기관 상황전파까지의 초기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최단시간 내 임무수행을 완료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매년 3회 이상 수급비상 훈련을 시행중이며, 광역정전, 전계통 정전 등 다양한 전력 위기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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