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방사능농도 차 크지 않고, 높지도 않은 수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10일 모 언론의 '수입 인광석에서 기준치 초과 방사능 검출' 보도와 관련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고농도 방사능을 함유한 인광석이 수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원안위는 같은 날 설명자료를 통해 "남해화학이 수입한 인광석에 포함된 핵종 및 방사능농도 분석 결과, 핵종은 우라늄-238(U-238)이며, 방사능 농도는 1.3~1.6 Bq/g"라면서 "IAEA 보고서에는 원산지가 같은 경우 방사능 농도 차가 크지 않다고 기술돼 있으며, 인광석의 U-238의 방사능 농도는 최대 4.6 Bq/g(탄자니아)로 농도가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주요 국가별 인광석 방사성 핵종 및 농도>
연번 |
원산지 |
방사능 농도(Bq/g) |
||
U-238 |
Th-232 |
K-40 |
||
1 |
모로코 |
0.9-1.9 |
0.01-0.03 |
0.03 |
2 |
토고 |
1.0-1.5 |
0.03-0.1 |
0.01-0.03 |
3 |
미국 |
0.7-2.5 |
0.02-0.03 |
0.03 |
4 |
이집트 |
0.4-0.5 |
0.4-0.5 |
0.02 |
5 |
알제리 |
0.6 |
0.06 |
0.3 |
6 |
요르단 |
0.8-1.0 |
0.002-0.02 |
0.3-0.4 |
7 |
탄자니아 |
4.1-4.6 |
0.61-0.63 |
2.0-2.2 |
8 |
튀니지 |
0.8 |
0.03 |
0.3 |
원안위는 이어 "남해화학이 취급자 등록 시 제출한 방사능 농도분석 결과도 IAEA 보고서의 U-238 방사능 농도 범위 안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고농도 방사능을 함유한 인광석이 수입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