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에너지서비스(주) ‘제25회 가스안전대상 단체 대통령 표창’
영남에너지서비스(주) ‘제25회 가스안전대상 단체 대통령 표창’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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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응체계 고도화・사고발생시 피해최소화 인프라 구축
도시가스 안전위해 요인 선제적 제거…무재해 21배수 달성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영남에너지서비스(대표 고정연)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제25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의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은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제적인 도시가스공급 안전위해요인을 제거하는 등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비상대응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통합안전관리시스템(TSMS)을 도입하고 종합상황실 Control Tower기능을 강화하는 사고발생 시 피해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ISO 인증 및 통합경영시스템(SEQMS) 인증을 획득했다. 이 같은 선제적인 가스안전 노력은 무재해 운동 21배수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와 함께 포항지진 당시 신속한 대응 및 복구를 통한 2차 대형가스사고를 원천 차단,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 성과로 나타났다. 영남에너지서비스의 선제적인 가스안전 활동을 살펴봤다.

 

■포항지진 신속 대응…2차 대형 가스사고 원천 차단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지진 규모 5.4의 포항 지진에 신속 대응 및 복구에 나서 2차 대형 가스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등 피해규모 최소화에 공헌했다.

2017년 11월 포항지진 발생 당시 비상상황 최고수준인 ‘1종 비상사태’를 발령 후 전 구성원이 각자의 임무에 따라 회사 또는 현장으로 출동하고 본인의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포항시와 한국가스안전공사, SK E&S 관계사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가스시설을 신속하게 복구했다.

당시 영남에너지 서비스는 한동대학교의 벽면 파손 및 대성아파트 붕괴 우려 등 위험성을 확인하고, 2차 대형 가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인입밸브 차단 및 플랜지 결합부위를 가스 유입이 불가능하도록 봉인조치를 취했다.

또한 지진 발생이후 민원 접수된 160건 이상의 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붕괴 우려가 있거나 배관파손이 발생한 건물의 도시가스 유입을 발견 즉시 차단하고, 복구일정을 수립해 조치했다.

특히 지진에 대비한 도시가스배관 Block화를 통해 공급을 중지함으로써 피해규모를 3000세대 미만으로 최소화했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앞둔 상황에서 관내 수능 시험장 및 학교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가스안전점검 및 건물의 상태를 진단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수능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SK E&S 관계사 및 유관기관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합동점검도 적극 추진해 지진피해가 심했던 포항시 흥해읍/양덕동/장성동 공동주택 542개소, 원룸 680개소(필로티구조 포함)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잠재 Risk를 파악하고 위험시설 4개소 대해 추가 마감조치를 취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지원으로 싱크홀탐지장비(GPR)를 활용해 싱크홀 의심지역 3개소를 점검하는 등 보이지 않는 위험요소를 발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시행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의 이 같은 지진 신속 대응은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지진대응매뉴얼을 작성하고, 시나리오에 기반 한 불시 비상출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제 지진발생에 대비할 수 있는 전사적인 역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포항지진 후 타 도시가스 인력, 장비 지원 현장점검 출동 전 사진(코원, 부산, 구미 지원)​
포항지진 후 타 도시가스 인력, 장비 지원 현장점검 출동 전 사진(코원, 부산, 구미 지원)​

■ 안전 위해 요인 발굴 및 제거

영남에너지서비스는 2013~2017년 5년간 49억 2000만원을 투자해 8877m의 압력보강용 배관을 확충하는 등 수요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공급 배관망을 구축했다.

또한 2015~2017년 3년 동안에는 3억 1000만원을 들여 33개소에 밸브를 설치해 도시가스 공급중지에 따른 피해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최적의 도시가스 공급환경을 조성했다.

골든 타임 준수를 위해 통합안전관리시스템(TSMS)을 개발하고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종합상황실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강화했다. 지진·화재·폭발·태풍·테러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비상출동훈련을 정례화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사고 발생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584km에 이르는 도시가스배관 매설지역에 도보정밀점검을 수행해 공급시설 불안전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도로 위 배관표시 라인마크 부적합, 지리정보시스템(GIS) 도면과 현장 간 불일치 등 부적합 사항 개선·정비를 통한 예방안전을 실현하는 등 도시가스시설의 안전·안정 공급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도보점검을 통해 도시가스 미사용 세대에 미리 인입배관을 매설한 유형인 ‘선인입배관’ 46개소가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중 38개소에 대해 1억300만원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기존관에서 최단거리 절단/마감작업을 통해 굴착공사 Risk를 최소화했다.

노후화로 인해 가스누출 우려가 있는 플랜지/BOX형 밸브도 교체해 업무 Loss 발생을 최소화 하고, 밀폐공간작업에 따른 질식 등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또 한국가스안전공사 및 자체진단 구간을 포함해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간 총 110.7km에 이르는 배관을 대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가스누출 우려가 있는 노후 플랜지밸브 및 볼밸브 총 8개소를 교체해 가스안전을 확보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또 SHE(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8대 기본안전수칙(Safety Golden Rules)을 수립하고 전 사업장에 적용, 기본안전수칙 Check List를 활용해 준수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했다.

비상출동훈련
비상출동훈련

■ 무재해 21배수 달성…27년간 무재해 사업장

영남에너지서비스는 1991년 2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약 27년간 무재해 달성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7월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21배수 달성 인증을 받았다. SHE(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8대 기본안전수칙(Safety Golden Rules)을 수립해 전 사업장에 적용중이며 기본안전수칙 체크 리스트를 활용, 준수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전 구성원이 동참하여 사업장 내의 잠재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문화가 조성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무재해 사업장으로서의 명성이 기대되고 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국제표준화기구의 트렌드에 발맞춰 최신 글로벌 경영시스템 체화 및 ISO 인증 3종(통합경영시스템) 취득에도 적극 적이다. 2001년 도시가스업계 최초 ISO 품질경영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2005년 통합경영시스템(SEQMS) 인증을 획득하고, 2017년에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OHSAS 18001) 인증을 취득했다. 특히 품질경영시스템(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은 2015년 기준으로 개정된 최신 경영시스템으로 인증도 갱신했다.

무재해 21배수 인증식
무재해 21배수 인증식

 

■[인터뷰} 고정연 /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통합안전관리시스템(TSMS)운영…골든타임 준수로 피해 규모 최소화”
“상황실 컨트롤 기능 강화… 365일 24시간 당직・긴급 출동조 운영”

고정연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고정연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통합안전관리시스템(TSMS)을 도입하고 종합상황실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사고발생시 피해규모 최소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고정연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는 이 같이 밝히며 “출동 30분 이내 초동조치를 취해야하는 골든타임 준수를 위해 통합안전관리시스템(TSMS)을 개발・도입해 365일 24시간 당직근무/긴급 출동조를 운영하고, 종합상황실 Control Tower 기능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이사는 또 “사고발생 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5억5000만원을 들여 2010년 상황실 Control Tower를 구축하고, SK E&S와 공동으로 37억원을 투자해 2014년 TSMS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SK E&S 도시가스 관계사의 모든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Web 기반의 통합안전관리시스템도 개발했다는 게 고정연 대표의 설명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이를 통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현장 모바일 운영체계를 구축, 차량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신속한 현장 도착을 지시할 수 있는 차량관제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사고위치를 모바일로 전송하고 차단밸브의 확인이 가능한 위기관리시스템(EMS)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 대표이사는 종합상황실 Control Tower 기능 강화와 관련해선 종합상황실에서는 도시가스 공급상태 원격감시(SCADA),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무단굴착을 예방하고, 각종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면서 ”비상상황 발생 즉시 초동 조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고, 또한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소방서, 포항시 등 유관기관과의 Hot-Line을 통한 공조체계가 구축돼 있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지진/화재폭발/태풍/테러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한 비상출동훈련은 전사적 비상대응역량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실제상황을 가정해 연 2회 이상 불시 비상출동훈련을 실시한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구성원들의 비상대응에 대한 노하우 및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영남에너지서비스는 신규 공동주택, 산업단지 조성 등 중·장기 예상 도시가스 수요를 감안해 안정공급배관망을 3개년 단위로 설계/투자하는 등 최적의 도시가스 공급환경 조성에도 적극 적이다.

고정연 대표는 “공급권역내 수요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8877m의 안정공급배관망을 구축하는 데 49억 2000만원을 투자하는 등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도시가스 공급 중지로 인한 피해 규모를 분산하기 위해 밸브를 활용한 Block 나누기도 시행중이다.

고 대표이사는 “2015년부터 배관파손 발생 시 피해규모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배관망 Block Map을 구축했다”며 “굴착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밸브를 先차단하게 되는데, 이 때 밸브차단으로 인한 공급중지 피해규모가 5000 세대 미만이 되고, 신속한 조치를 위해 차단해야 할 밸브수가 6개 이하가 되도록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배관망해석&위기관리시스템(EMS)을 활용, 적절한 밸브의 위치를 분석해 3억 1000만원을 투입, 33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며 “이 같이 압력보강을 목적으로 Loop 연결된 배관으로 인한 피해규모의 증가를 밸브를 활용해 제어함으로써 선진화된 가스안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태양광발전, ESS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대응 정책 기조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며 “태양광발전은 4개소에서 3.87MW, 에너지저장장치(ESS)는 2개소에서 10.7MW 용량을 각각 상업 운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지역사회의 가스안전사고 취약・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하는 등 사회적 기업의 역할 수행도 적극 적이다. 이는 가스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대상 가스안전교육, 취약계층 가스안전 장치 무상 설치, 최근 5년간 연평균 4700만원 지역사회 기부 등에서 확인되고 있다.

고 정연 대표는 “가스사고 취약·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제표준화기구의 트렌드에 발맞춰 회사의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항상 도시가스를 안전·안정적으로 공급해 최적의 에너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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