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사업 확장
두산중공업,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사업 확장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10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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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본사 주차장에 3MWh ESS 연계 1.5MW 태양광 발전소 준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두산주공업이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10일 경남 창원본사 본관 주차장에 3MWh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1.5MW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했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소 설계와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의 과정을 일괄 수행했으며 운영 및 유지보수도 맡을 예정이다. ESS 핵심기술은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의 컨트롤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적용했다.

김성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63.8GW까지 보급한다는 계획인데 이 경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뒷받침하는 ESS 분야에서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두산중공업은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ESS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ESS 연계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운영’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8월 창원공장 내 직원교육시설인 러닝센터에 1MWh 규모 ESS를 연계한 300kW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국내외에서 ESS 사업을 연속으로 수주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3일 SK E&S와 ‘전력수요 관리용 ESS’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설비는 창원시 두산중공업 공장 내에 구축된다. 두산중공업은 ESS 설비를 공급하고 SK E&S는 투자 및 운영을 맡아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자체 보유한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기자재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해 9월까지 70MWh 규모의 ESS를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7일에는 전력기기 분야 중소기업 BSS에 ESS 제어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시스템을 패키지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3일에는 미국 자회사인 두산그리드텍이 컨슈머스에너지사와 미국 미시간주 남서쪽 도시 칼라마주 변전소에 들어갈 ESS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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