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참여기관 착수보고회 개최… 미활용 열에너지·신재생, 지역난방에 통합 활용 모색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도시 에너지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제로에너지시티’ 개발 실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공사는 이와 관련 12일 실증 과제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착수보고회에는 서울에너지공사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GS건설, LG전자, 한화에너지, GS파워 등 23개 참여기관이 참석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실증과제 총괄 주관사로서 ▲마이크로 열 네트워크 기술 개발 ▲다단계 열활용 지역 냉난방 최적화 기술 개발 ▲양방향 스마트 제로에너지시티 통합네트워크 기술개발 등 각 세부과제의 연계와 참여기관의 협력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강서구 마곡지구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미활용에너지 확대를 위한 다단계 열활용 연구 실증과제를 추진하고 GS파워, 센추리, 고려대, 고등기술연구원 등의 참여기관들과 중·저열원을 활용한 4세대 지역난방의 핵심기술을 집중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실증과 같이 미활용 열에너지 및 신재생에너지를 대단위 지역난방에 통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와 같은 대도심의 에너지·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지능적인 에너지 이용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참여기관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스마트에너지시티 서울’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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