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이진수 기자] 7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1609.9원/ℓ, 경유는 1.7원 오른 1410.8원/ℓ, 등유는 1.2원 오른 941.1원/ℓ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상표별 판매가격의 경우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오른 1,587.0원/ℓ로 최저가, 경유는 자가상표가 1.5원 상승한 1,388.2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3원 오른 1,626.8원/ℓ, 경유는 2.1원 오른 1,427.6원/ℓ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상승한 1695.6원/ℓ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7원 높은 수준었고,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오른 1586.7원/ℓ로 조사됐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43.2원 상승한 1518.9원/ℓ, 경유 가격은 50.2원 오른 ,334.6원/ℓ, 등유 가격은 49.2원 오른 832.5원/ℓ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휘발유 기준, 현대오일뱅크가 전주 대비 58.7원 상승한 1556.1원/ℓ로 최고가를, SK에너지가 47.6원 오른 1,504.1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석유공사측은 "국제 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이란 제재 면제 검토 등 하락요인과 미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며, 국내제품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