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에너지신산업・원전해체 분야 협력 강화 추진
한-프랑스, 에너지신산업・원전해체 분야 협력 강화 추진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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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 개최…스마트그리드. ESS. R&D 등 논의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한국과 프랑스가 에너지정책 및 에너지신산업, 원전해체, 에너지 기술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프랑스 생태포용전환부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기영 에너지자원정책관과 비르지니 슈와츠(Virginie Schwartz) 에너지 기후국 국장을 수석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1차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에서 양국 간 에너지 정책,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원전해체,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 정부 및 관련기관은 재생에너지 확대, 원전의 단계적 감축, 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확산이라는 공통 목표를 확인하고 앞으로 에너지 분야의 정책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프랑스 양국은 발전량 기준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2017년 기준 7.6%에서 2030년까지 한국은 20%, 프랑스는 2016년 17.3%에서 40%로 확대를 추진 중이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상호 강점 분야와 협력 필요성을 확인하고, 선진 기술을 융합한 협력 확대를 위해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을 찾았다.

이와 관련 한국의 LG화학, 삼성 SDI 등은 리튬 배터리 분야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 보유하고 있고, 프랑스의 플라이휠 ESS 분야 에너지 효율은 97%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원전해체 분야에서는 지난해 11월 한수원과 프랑스 New AREVA(現 ORANO로 사명 변경), EDF 등 양국 원전사업자간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국제 원전해체시장 동반 진출을 위해 협력을 지속‧확대키로 했다.

또한 양측은 에너지전환 목표의 성공적 달성은 이행 기술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양국 간 에너지 공동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에너지기술워크숍 개최 논의를 통해 양국 산‧학‧연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차기 한-프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는 2019년 프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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