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전력피크 감축을 통한 전력요금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해 구축한 ESS(에너지저장시스템) 설비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SL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4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구축한 ESS 시설의 규모는 2MW 전력변환장치(PCS), 전력제어시스템(PMS), 8.8MWh 리튬이온배터리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전력사용량이 적은 경부하시간에 전력을 충전, 최대부하시간에 방전해 피크저감을 하도록 운영된다.

SL공사는 또한 효과적인 에너지 수급관리와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준수를 목적으로 ESS 설비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발전 설비로 구축,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했다.

SL공사 관계자는 “ESS 설치를 통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것”이라며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으로 월 9000만원 이상의 전력비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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