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CNG・주유소 사업자 200여명 복합충전소 구축 관심
LPG・CNG・주유소 사업자 200여명 복합충전소 구축 관심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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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충전소 ‘LPG,CNG,주유소+수소’보급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성료
광주, 전남, 전북 지역 설명회_7월 19일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기존 LPG충전소와 CNG충전소, 주유소 사업자 중 200여개 사업자가 ‘LPG,CNG,주유소+수소’복합충전소 구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95개 사업자는 복합충전소 구축 의향 및 기술지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수소산업협회(회장 장봉재)는 수소충전소 부지선정 및 설치, 운영비 절감 등에 탁월한 복합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9일까지 LPG, CNG, 주유소 운영 대표자 및 에너지 유통 관계자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LPG충전소와 CNG충전소, 주유소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수소충전소에 대한 현황 및 기술 설명과 현재 정부의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복합충전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 지역별 순회 사업 설명회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권역은 6월 26일 KTX 광명역 대회의실 ▲부산, 울산, 경남권역은 6월 28일 부산 벡스코제2전시장 회의 ▲ 대전, 충남, 충북, 대구, 경북권역은 7월 5일 대전광역시청 회의실 ▲ 광주, 전남, 전북권역은 7월 19일 광주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한국수소산업협회 장봉재 회장이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의 지름길’, 경일대학교 박진남 교수가 ‘수소안전 및 수소충전소 기술 소개’, 제이엔케이히터 조현석 이사가 ‘On-Site형 복합충전소 기술개발 현황소개’ 등의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넬-덕양 임희천 대표가 ‘유럽 패키지형 복합충전소 기술현황 소개’, 바스텍코리아 하재청 대표가 ‘캐나다 복합충전소 설비 및 기술소개’ , 광신기계공업 정지원 과장이 ‘국내 패키지형 복합충전소 현황 소개’ 등의 주제 발표와 함께 각 지자체별 수소충전소 보급 담당 공무원 및 산하기관 담당자가 지역 내 수소산업 및 수소충전소 보급계획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순회 설명회에는 LPG충전소, CNG충전소, 주유소 대표자 및 담당자 등의 참석률이 높았다는 전언이다. 수소산업협회에 따르면 지역별 순회 사업설명회 기간 중 400여 사업자들의 절반이상이 복합 수소충전소 구축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가운데 복합충전소 구축에 의향이 있고 기술적 지원을 희망한다고 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장은 총 95곳으로 나타났다. 이 중 LPG충전소가 5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유소 20곳, LPG+주유소 9곳, CNG 충전소 6곳, LPG용기충전 2곳으로 접수됐다.

수소산업협회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95개 사업장이 수소충전소 가용부지로 적합할 경우 이는 정부가 향후 2년 동안 보급할 수소충전소 부지를 이미 확보한 것이라 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부가 수립한 수소충전소 보급 로드맵은 2019년 수소충전소 41기 보급, 2020년 50기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산업협회는 올해 연말까지 복합충전소 가용부지 150개~ 200개 정도는 충분히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소산업협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LPG, CNG, 주유소 사업자들이 제출한 복합충전소 구축과 기술적 지원 희망 신청서를 바탕으로 수소충전소 구축 가능 여부를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후 복합충전소 구축이 가능한 LPG, CNG, 주유소 사업장 대표와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 한국수소산업협회 기술협력단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관계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 및 수소전기차 보급에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맞춤형 수소충전소, 수소전기차 보급책을 지자체와 민간에 제시하고, 수소충전소 보급 사업 공동 대응전략 협의를 위해 지자체별로 ‘복합충전소 보급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8월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산업협회는 “복합충전소 보급 방식은 운영비 절감, 부지확보, 구축비용 절감 등이 탁월해 수소충전소 보급의 최고의 전략”이라며 “특히 정부의 수소차 보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존 LPG, CNG, 주유소 사업자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정부의 수소충전소 보급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수소충전소 부지 확보가 용이한 복합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LPG, CNG, 주유소 사업자 중 복합충전소 구축에 관심이 있고 기술지원을 받고 싶거나 복합충전소 보급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수소산업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지원 요청서를 접수하면된다. 또한 복합충전소 구축 의향 및 기술지원 요청서는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LPG산업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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