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석유 공급과잉 우려 등 영향 유가 하락
[국제유가] 석유 공급과잉 우려 등 영향 유가 하락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7.2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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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배럴당 67.89달러/Brent유 73.06달러/두바이유 71.50달러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3일 국제유가는 석유 공급과잉 우려 석유 수요 감소 전망, 미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영국 북해 시추 노동자 파업 등으로 유가 하락폭이 제한을 받았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양수영)가 24일 발표한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대비 배럴당 0.37달러 하락한 67.89달러에, 북해산 Brent유는 0.01달러 하락한 73.06달러에 마감됐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배럴당 0.02달러 하락한 71.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가능성으로 석유시장에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조망되며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과 주요 수입국간의 무역분쟁이 지속됨에 따라 세계 경제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석유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이달 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약 34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최근에는 5,00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추가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23% 상승한 94.67을 기록했다.

미국의 이란 석유부문에 대한 제재가 오는 11월 복원됨에 따라 미국과 이란간 갈등이 심화됐다.

이란 Rouhani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 복원에 대해 걸프지역 석유 수출을 방해할 것이라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발언했다.

23일 영국 북해 석유·가스 플랫폼 3곳에서 약 40여명의 시추 노동자가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이 플랫폼은 Total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가스 생산의 10%와 4만5000~5만 배럴의 석유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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