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지자체나 보급업체가 아닌 민간이 처음으로 태양광발전 유지보수 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대골사람들과 에너지서비스민간전문가들은 서울시의 후원을 받아 3kW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한 세대들을 대상으로 유지보수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란다 미니태양광의 경우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에서 콜센터를 운영하고 사후관리방법도 안내해 주는 것과는 달리 3kW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을 대상으로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성대골사람들은 지난 2015년 이전에 3kW 이상의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한 세대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치 현황을 조사하고 구조물과 모듈, 인버터 등의 설치 상태를 진단하고, 발전량을 체크하는 것과 함께 모듈의 오염도 확인 및 핫스팟을 체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더불어 사후 유지관리 방법을 안내하여 이후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17일 강동구 십자성마을, 동작구 성대골마을, 성북구 삼덕마을 등에서 신청을 받아 1차 서비스를 마쳤고 7월 말에 2차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에너지서비스 시범사업’의 하나로 성대골사람들과 서울시의 협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서비스 시범사업은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일자리로!’란 목표를 가지고 지역맞춤형 교육컨설팅, DIY 집수리 컨설팅, 그리고 주택용 태양광 유지보수 서비스 등 3개 분야 서비스를 비롯해 에너지절약물품을 모아놓은 플랫폼을 만드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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