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U$69.61/bbl·브랜트유 U$74.54/bbl·두바이유 U$73.41/bbl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26일 국제유가는 미국-EU간 무역분쟁 완화와 사우디의 주요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 일시중단 선언 등으로 상승했으나 달러화 강세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석유공사 국제유가동향에 따르면 WTI는 전일대비 U$0.31/bbl 상승한 U$69.61/bbl, 브랜트유는 전일대비 U$0.61/bbl 상승한 U$74.54/bbl,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U$0.92/bbl 상승한 U$73.41/bbl에 마감됐다.
제한적인 국제유가 상승은 미국과 EU가 자동차 등 EU산 수입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 추진 등을 잠정 중단하고 무역장벽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무역분쟁 우려가 다소 완화됐기 때문이다.
예멘 Houthi 반군의 사우디 유조선 공격으로 사우디가 Bab El-Mandeb 해협의 수송환경이 안전해질 때까지 해협에서의 수송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Houthi 반군은 지난 25일 Bab El-Mandeb 해협에서 사우디 VLCC 유조선 두 척을 공격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이 중 한척의 유조선이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대비 0.41% 상승한 94.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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