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실적 발표… 도약 위해 움츠린 2분기 평가
시노펙스 실적 발표… 도약 위해 움츠린 2분기 평가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18.08.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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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판매 부진 여파… 하반기, 시장 기대 매출 성장 기대
시노펙스 베트남 빈트리그 사업장 전경
시노펙스 베트남 빈트리그 사업장 전경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시노펙스가 최근 전년 동기 실적에 다소 미치는 못하는 상반기 실적으로 공시하면서 도약을 위해 움츠린 결과로 올 상반기 실적을 마감했다.

시노펙스에 따르면 멤브레인필터 사업부문에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보였다. 반면, 매출 비중이 높은 스마트폰 부품의 FPCB 사업부문 실적에 있어서는 성장이 둔화되고 교체주기가 늘어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상황과 함께 고객사의 전반적인 판매 부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노펙스는 상반기에 매출 805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3.6%가 감소한 것이며, 베트남 박닌성의 시노펙스비나2(舊 빈트리그) 의 지속적인 설비 업그레이드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감소 폭은 좀 더 컸다. 반면에 당기순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37%가 증가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 시노펙스비나2에서 제조 및 공급하게 된 부품은 20여 가지 이상으로 짧은 기간 동안 가짓수는 대폭 늘어났으나, 전체 양적인 측면에서는 기대한 만큼의 증가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그간 추가 고객사 및 물량 증가와 함께 FPCB를 포함한 각종 전자부품/제품의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회시측은 설명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상반기에 폭스콘의 벤더 등록을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추가 고객사의 확보 및 물량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도 예상된다”며 “고부가 FPCB 생산능력 확보 및 안정화와 함께 FPCB 이외의 전자부품·제품 생산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전제 매출 규모를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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