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취약계층 100가구, 무상으로 태양광 전기 쓴다
에너지취약계층 100가구, 무상으로 태양광 전기 쓴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18.08.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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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나눔과평화, 솔라테라스와 서울시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 완료
가구당 연 400kWh 전력생산… 한 달 평균 3000∼6000원 전기요금 절감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나눔과평화가 솔라테라스와 함께 추진한 서울시 에너지 취약계층 100가구 태양광 미니발전기 무상 지원사업이 완료됐다.

이 사업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관할의 관악구 재개발임대아파트인 관악드림타운아파트내 거주 100가구에 지원됐다. 총 사업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로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실제 시공 완료에 이르기까지 약 4개월이 걸렸다. 총 사업비 6320만원 중 서울시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솔라테라스가 후원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미니발전기는 300W/1가구로 총 100가구에 30kW가 지원됐다. 해당 발전기는 에너지취약계층 1가구당 연간 약 400kWh의 전력생산으로 한달 평균 약 3000∼6000원, 연간 3만6000∼7만2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총 100가구 기준 생산전력은 40MWh, 전기요금은 절감 효과는 최대 720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연간 1만8760ton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6480그루의 소나무 식재 효과를 창출해낼 것으로 보인다.

박성문 에너지평화의 정책국장은 “태양광 미니발전기는 취약계층에 연간 약 2개월 전기요금을 절감 효과를 주고 일조시간이 길고 비가 없는 시기에는 장시간 전력 생산이 가능하므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정말 톡톡하게 효자노릇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평화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9기 총 5500kW급 공익태양광발전소인 나눔발전소의 운영수익으로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7년 12월 기준 약 22억원 규모로 총 1만5000여명의 취약계층 지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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